Jinyoung Hong

Journal of building things, business and life

창업네트워킹

  • Day 03 · 실행하기 위한 준비 (1)

    Day 03 · 실행하기 위한 준비 (1)

    ‘우월’에 몰입하기로 다짐한 후, 나는 제일 먼저 창업자들이 모이는 자리, 창업 네트워킹의 장을 찾아 나서기로 마음먹었다.
    예비창업자, 창업자, 투자자…. 직장인으로만 살아온 나에게는 나를 전혀 다른 세계에 밀어 넣는 도전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를 알리고, 우월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작년의 첫 시도

    사실 항상 생각만 하고 있던 건 아니다. 작년에 한 번은 실행해본 경험이 있다.
    내가 사는 세계와 다른 세계로 들어가고 싶어서, 무작정 창업 관련 커뮤니티를 뒤져 팔로우하기 시작했다. 네이버 카페,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오픈채팅까지.
    방법은 지금도 차차 찾아가는 중이지만, 그때는 일단 문을 두드려보는 게 전부였다.

    그렇게 가입한 네이버 창업 커뮤니티 카페에서 우연히 은평창업지원센터의 네트워킹데이 공지를 발견했다.
    선착순 20명. 1번으로 지원했고, 남편과 함께 참석했다.

    한 번의 참석이 데려온 기회들

    여러 업종에서 창업자, 예비창업자로 활동하는 분들과 선배 창업자를 만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 자리는 나에게 또 다른 기회를 가져다주었다.

    공교롭게도 그날은 예비창업패키지 두 번째 탈락 연락을 받은 날이었다.
    부센터장님께 그 이야기를 꺼냈더니 창업지원단 부단장님을 연결해 주셨고, 감사하게도 예비창업패키지 인큐베이팅 과정에 참관할 기회를 얻어 서류 통과자들과도 만날 수 있었다.

    인큐베이팅이 끝난 뒤에는 부단장님께 온·오프라인으로 두 차례, 한 시간가량씩 멘토링을 받았다.
    내 사업계획서를 처음으로 ‘보완’이라는 걸 해본 경험이었다.

    자리에 한 번 나간 것만으로, 혼자서는 닿을 수 없던 사람과 기회가 줄줄이 이어졌다.

    그 날 나에게 없던 것

    아무튼! 이렇게 여러 기회를 가져다준 네트워킹데이에 참석했을 때, 나는 명함이 없었다.
    다른 예비창업자들의 명함만 잔뜩 받아왔다. ㅎ

    나를 소개할 종이 한 장이 없다는 건, 그 자리에서 나를 기억할 단서를 남기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엔, 명함부터

    그래서 이번엔 1번으로 명함을 만들고 싶었다.
    재미있게 시안을 만들었고, 큰 고민 없이 200매 주문을 진행했다.

    명함도 샀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실행’을 하겠노라.
    (마침 요즘 읽고 있는 책도 『실행에 집중하라』인데, 실행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다 읽으면 언젠가 리뷰도 남겨야겠다.)


    흠… 추석 연휴가 끼어서

    내 예쁜 첫 ‘우월’ 명함은 9월 말에나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아~ 애타네. 빨리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