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young Hong

Journal of building things, business and life

레버리지

  • Day 07 · 되돌아보기 week 1

    지난주 토요일 나는, 내 인생의 로드맵을 설계하면서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TOP10 우선순위를 정의하였다.
    매일 기억해야 할 10가지 리스트와, 아침저녁으로 육성으로 외칠 확언 역시 정의하였다.

    우선순위에 따른 삶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은 지 일주일이 되었고,
    일주일을 돌아보며 로드맵을 설계하기 전과 후의 변화를 느껴보고,
    6개월 혹은 12개월 주기로 로드맵 설계를 변경 혹은 추가할 생각이다.

    일단 원래의 내 하루는 이렇게 흘러갔다.

    평일 기준할 일
    AM 04:00새벽 기상 (러닝하는 날)
    AM ~06:15아침 스트레칭, 영양제 섭취, 러닝 10km
    AM ~08:00출근 (출근길 한국경제신문 읽기)
    PM ~17:00퇴근 (퇴근길 밀리의 서재 읽기)
    PM ~19:00귀가 후 씻고 저녁 먹기
    PM ~20:30폼롤러 스트레칭 후 TV 시청 및 휴식
    PM ~21:00피부를 위한 관리 1개 이상 (메디큐브 기기 관리 또는 괄사 또는 마스크팩)
    PM ~21:30잠들 때까지 쇼츠 시청

    지난주 토요일 점검해보니 평일 기준으로도
    휴식을 핑계로 한 의미 없는 여가의 시간을 하루에 약 2시간에서 3시간은 쓰고 있었다.

    꽤 통제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운동, 독서, 경제신문, 스트레칭, 관리 등)
    그저 체력과 건강을 위한 통제만 있고
    내 삶의 우선순위에 대한 투자는 없는
    반쪽짜리 통제된 하루. 주말은 더더욱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는 날이 대부분이었다.

    로드맵을 설계하는 시간은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내 인생에 대하여… 로드맵을 설계하고 하루, 일주일 단위의 “시간”을 “설계”하면서
    ‘진작에 할걸’ 하는 후회도 들었지만, 지금이라도 “허투루 쓰는 시간”은 최대한 줄여서
    미래의 나에게 “레버리지”를 선물할 것이다.
    실제로 인생을 점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 되지도 않는다.
    성적표를 열어보는 것처럼 두려워 차일피일 미루게 됐던 것뿐.

    지난주 토요일 나의 인생의 로드맵에서 평소에 내가 낭비하던 2~3시간의 시간은
    “내 하루를 기록하는 시간, 내 꿈을 위한 시간”으로 설계했다.
    그리고 매일 시간 단위로 내가 무엇을 했는지 기록하고 있다.
    책『레버리지』에서는 이 기록을 2주만 써보라고 권하는데, 내가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다.
    일주일 동안 작성해보니 한 주를 되돌아볼 때 통계를 낼 수 있어 요긴한 것 같다.
    (2주만 쓸 게 아니라 계속 써도 좋을 것 같다. ^ㅁ^)

    로드맵 설계 후 week 1 리포트_통계

    1. 러닝 주 4회 실행, 마일리지 총 54.6km
    2. 밤 명상 주 3회 실행
    3. 확언 주 7일(매일 아침/저녁) 실행
    4. 독서 주 7일 실행, 총 4권 (3권 완독: 『될 일은 된다』, 『실행에 집중하라』, 『급류』 / 1권 진행 중: 『시너지스트』)
    5. 꿈을 위한 시간 투자 주 7일 (비율은 다름. 하루 1시간일 때도 있었음) 총 26시간
    6. 낭비한 시간 → 총 16시간

    매일 시간마다 하는 일을 기록하고 나니 일주일 통계가 선물이 되었다!!!!

    내 삶에 울림을 준 책은 진짜 많고
    감명 받은 책도 많고 인생 책도 많은데
    진짜 어메이징한 책이다, “레버리지”!!

    되돌아보기 week 1 체크리스트

    다음은 일주일 단위로 로드맵 점검을 하기 위한 체크리스트이다.

    1. 건강을 위해 무엇을 했나?
      → 주 54.6km 러닝으로 체력 단련을 했다!
    2. 가족과 어떤 시간을 보냈나?
      → 이번 주는 추석이 끼어 있어서 남편뿐만 아니라 양가 가족과도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
    3. 내 꿈을 위해 실제로 무엇을 만들었나?
      → 멈춰 있던 우월에 다시 숨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약 10개월 만에 배포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다. 서버는 운영 배포도 완료했다. 앱은 오류도 수정했고 페이지도 개선했다. 한 달에 한 번은 운영에 업데이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4. 사회의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무엇을 배웠나?
      → 일단 내 제품 우월의 BM을 설계하면서 결혼 시장 외에도 레몬마켓은 아직도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배웠다. 그 외에도 사회의 문제나 경제를 읽기 위해 노력한다. 경제신문은 2년째 구독해서 매일 읽고 있다.
    5. 고객/사람을 몇 명 만났나?
      → 아직은 만나지 못했다. 만나기 위해서 이번 주는 명함을 제작했다.
    6. 돈을 버는 시스템에 가까워졌나?
      → 한 걸음 정도는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7. 이번 주 가장 많이 낭비한 시간은 무엇이었나?
      → 쇼츠/릴스에 뜨는 관심사 알고리즘…….. 러닝, 마라톤, 성공, 반려동물……..귀여운 것들 ㅠㅠㅠ 그리고 요리 레시피,,,? 유부의 삶 ^^
    8. 다음 주 내 삶에서 무엇을 줄여서 그 시간을 어디에 쓸 것인가?
      → 낭비한 시간을 줄여서 좀 더 생산적인 일에 투자하고 싶다. 잠자기 전 쇼츠를 끊고 독서를 하고 싶다…
    9. 다음 주 반드시 만들어 낼 결과 하나는 무엇인가?
      → 우월의 정상적인 운영 업데이트, 그리고 스레드 매일 글 1개 포스팅 자동화.
    10. 이번 주 나는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고 있었는가?
      → 네. 당연하죠!

    week 1은 week 1답게 오래가기 위한 작은 보폭의 움직임 정도로 실행한 주였던 것 같다.
    실제로 실행하고 있는 나를 만나니까 성취감과 뿌듯함이 몰려온다.
    다음 주는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은 마음이다.
    한 주 동안 수고한 나, 굿밤 ❤️

  • Day 01 · 다시 처음부터 생각해보기

    오늘 나는 약 2년 동안 준비해온 내 아이템 ‘우월’을 돌아보는 계기를 가졌다.
    아니, 정확하게는 이번 주 내내 『레버리지』라는 책을 읽으면서 돌아보게 되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우월’은 ‘우리의 웨딩월렛’의 줄임말이며,
    동시에 예비부부들의 결혼준비를 ‘우월’하게 돕는다는 중의적인 뜻을 지닌 예비부부 결혼예산 플랫폼이다.
    AI로 예산관리를 편리하게 도와주고, 향후 데이터가 쌓이면 ‘평균 데이터’와 ‘예측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아이템이다.

    2년간의 성적표

    1. MVP 개발 완료
    2. 웨딩 관련 SNS에 홍보해서 가입자 300명 정도 확보
    3. 실사용자 피드백 약 3~5건 정도 받아봄
    4. 스레드 약 1,200명 팔로워, 인스타 200여 명 팔로워, 틱톡 & 유튜브는 채널 개설만 한 정도
    5. 한때는 매일 웨딩 관련 주제로 숏폼을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지만 성적이 좋진 않았다
    6. 정부 관련 사업계획서를 8개째 제출 (예비창업패키지 3회, 창업경진대회, 공모전 등)
    7. 6회는 탈락, 2개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

    이 정도 시점이 되니까 ‘우월’을 아끼면서도 회피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길을 잃은 것 같기도 했다.

    사업계획서가 탈락한 이유를 피드백으로 받아보면 부실한 BM과 유저의 빠른 이탈(지속적인 사용 불가)이었기 때문에, ‘우월’의 비즈니스 로직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는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낼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개발도 멈춘 채, 뭘 해야 할지 몰라서… 1년 반 정도를 아깝게 흘려보낸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성과는 ‘우월’의 사용자가 늘어나는 것, 지원금이나 투자를 받는 것, 또는 사용자가 많아져서 광고로 수입을 얻는 것 같은 것들이었다.
    그런데 아무 성과도 일어나지 않으니, 내가 투자한 돈으로 키워보겠다며 구글 애드센스 부수익을 노리고 경제 블로그를 시작했다.
    이게 잘못된 방법이라는 걸 애드센스 승인에 약 30번 떨어지고 나서야 깨닫고 그만두었다.


    『레버리지』가 던진 질문

    그리고 8번째 사업계획서인 모두의창업 2기에 도전하고, 『레버리지』를 읽으면서 생각을 바꿨다.
    ‘우월’을 대하는 태도를 바꿔야겠다고.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 일을 적어보기

    문제는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자신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는 것이다. 자신을 아는 것이 가치를 세우기 위한 첫 번째 단계다. 이제부터 알려줄 연습은 당신에게 통찰력, 명확성, 초점을 제시해줄 것이다. 자신을 더욱 가치 있게 여기고, 자기 파괴적인 감정과 망상을 버릴 수 있도록 돕고, 직관적인 행동과 자발적인 명확성을 가질 수 있도록 생각을 정리해줄 것이다. 이제 삶을 바꾸기 위해, 당신을 산만하게 만드는 모든 일에서 벗어나야 한다. 아래의 순서대로 가치 목록을 작성해보자.

    이 과정에서 다음 사항을 고려하라.

    • 어떤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 외부적인 압박을 받지 않고 하루 종일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 무엇에 대해 지속적으로 생각하는가?
    • 당신의 공간을 무엇으로 채우고 싶은가?
    • 당신의 어떤 점이 사람들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는가?
    • 삶에서 결과가 이미 나타난 부분과 나타나지 않은 부분은 무엇인가?
    『레버리지』, 롭 무어 지음 / 김유미 옮김 – 밀리의 서재

    『레버리지』뿐만 아니라 나는 자기계발서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수십 권을 읽으며 느낀 공통점이 있다.

    • 일단 나를 알아야 한다.
    • 어떤 일에 임할 때 그 일을 미치도록 좋아해야 한다.
    • 돈을 좇는 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또는 어딘가에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
    •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그 일에 진심으로 미쳐 살아야 한다.

    책이 내게 묻는 말에 진심을 다해 한 자 한 자 적어보았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들과 그 일들의 우선순위를.
    그러고 나서야 내가 왜 2년 가까이 제자리걸음이었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레버리지 가치 목록 필사 노트 1 레버리지 가치 목록 필사 노트 2

    나는 돈을 벌고 싶었던 것 같다.
    ‘우월’이 돈을 벌어줄 거라 기대하고 ‘우월’을 대한 것이다. 그게 패착이었다.

    처음 ‘우월’은 내가 결혼준비를 하면서 느낀 불편함에서 시작되었다.
    결혼준비를 하는 예비부부들의 불편함을 해소해서, 사회적 문제인 레몬마켓의 가격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만들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돈을 좇고 있었다.
    사용자를 모아서 광고를 붙여야지. 지원금, 투자를 받아서 퀄리티를 높여야지.


    원점에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우월’이 사회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메가 아이템이 되기를 바라며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원점에서부터.

    오늘의 첫 다짐
    매일 5시간은 ‘내가 이루고 싶은 우월’에 미쳐보기.
    진심을 다해, 온 정신을 쏟아서.

    애정하는 나의 ‘우월’에게, 1년 반 동안 방치해서 미안하다.

    오늘 이룬 일

    ‘우월’과 함께 브랜딩될 내 이름으로 도메인을 샀다.

    jinyounghong.com
    야호! 🎉